kkulding 2023. 5. 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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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빛, 둘째도 빛, 셋째도 빛입니다.
빛의 양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빛은 일반적으로 순광, 사광, 측광, 역광, 역사광 다섯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광원의 종류에 따른 빛의 종류

순광(정면광): 피사체를 마주하는 빛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찍는 경우가 순광 상태입니다.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추는  대부분  11 ~ 3 사이의 빛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드라이트처럼 
머리 위에서 비추는 빛이나 얼굴 정면에서 비추는 빛은 사람일 경우 표정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묘사를 만들어내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소프트라이트 조명의 환경이나 의외로 흐린 날이 노출 잡기도 쉽고 그림자가 훨씬 부드럽게 형성되어   부드러운 사진을 찍기 유리한 조건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밝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흐린 날의 순광은 자동노출모드(A 모드나 AV모드)를 이용해 찍으면 좋습니다. 또한 이런 날의 빛은 부드러운 빛이기 때문에 인물사진을 촬영하면 자연스럽고 꽃이나 자연을 찍으면 색상이 풍부해집니다. 즉,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반사광이 약하기 때문에 사물의 채도가 높아져 색이 더 정확하게 보입니다.

순광의 실내사진
흐린날의 순광
맑은 날의 순광



사광
 : 피사체의  , 45도에서 비추는 
빛이 정면과 측면 사이의 45도에서 오기 때문에 그림자를 풍부하게 만들어서 피사체의 입체감을 만들기 유리한 빛입니다.
이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에서 보는 조명의 형태도 보통 사광입니다. 측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빛은 인물의 감정 묘사나 입체감을 표현하기에 유리하며 특히 반사판을 활용한다면 좀 더 부드러운 인물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자연광 상태에서 그림자의 길이가 길어지는 오후나 오전 시간이 이에 해당합니다. '골든아워'의 시간대가 사광인 경우가 많습니다.빛이 부드러워지고 그림자가 길어져서 감성적이고 로맨틱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빛으로 오전에는 색온도(켈빈 값)가 푸른기가 많아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  있고 해가 지는 늦은 오후에는 붉은기가 많아져서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  있습니다.
따라서 풍경 사진 촬영에는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을 담기에 유리하고 인물사진의 경우엔 해가 길어지고 붉은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가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사광의 화보사진
해질녘 사광의 배경사진
사광의 음식사진
사광의 음식사진1
사광의 음식사진2


역사광
 : 피사체의  , 45도에서 비추는 
.
사광과는 다르게 뒤쪽의 45도에서 오는 빛이지만 광원의 위치가 뒤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광과 특징이 같습니다.
사광과 마찬가지로 피사체의 입체감이 돋보이기 때문에 화보 촬영이나 인물사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메뉴판의 사진들이나 프랜차이즈 광고들의 음식 사진들이 이 역사광의 환경에서 촬영됩니다.

역사광 모델사진
역사광 음식사진1
역사광 음식사진2
역사광 음식사진3
해질녁 역사광의 배경사진


측광
 (측면광) : 피사체의 바로 , 90 옆에서 들어오는 
측면에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훨씬 콘트라스트(대조, 대비)가 강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명부와 암부의 명암 차이도 크기 때문에 상당히 강렬한 사진을 연출할  있는 그런 빛입니다.

측광 인물사진
양쪽에 다른 색의 광원이 있는 경우
흑백 사진으로 좀 더 강한 대조를 준 측광사진


역광
 :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는 
실루엣 촬영에서 많이 쓰이는 광원상태입니다. 광원이 피사체의 뒤에 있기 때문에 가장 뚜렷한 실루엣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노을이 지고 있는 상황에 인물 사진을 실루엣으로 찍고 싶다면 당연히 노출은 하늘 쪽에 잡아주고 포커싱은 인물 쪽에 하면 되지만, 노을도 살리고 인물도 살리고 싶다면 플래시를 사용하거나 반사판을 사용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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